우리에게 VR(Virtual Reality)는 아직까지는 다소 생소한 분야이다. 가상현실이란 말이 나온지는 꽤 오래 됐지만, 보통 게임으로 경험할 수 있었던 그동안의 가상현실은 Reality가 현실과 많이 동떨어진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기술의 진보로 우리는 점점 놀랄만한 경험을 하곤 하는데 필자가 유투브에서 본 영상은 정말 흥미로웠다. 이 정도 수준이라면, 실제로 현장에 있는 느낌을 충분히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아래의 영상처럼 모든 장비를 갖추긴 어렵지만, 그래도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체험해보고 싶어서 방법을 찾다가, 대륙에서 만든 폭풍마경3 Plus를 알게 되었다.
폭풍마경3 Plus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미 몇차례 업그레이드 된 모델이다.(2015년 11월 현재 출시된 시리즈 중 최신 버전). 현재 중국에서 판매 중이며, 우리나라 쇼핑몰에서 구입을 한다하더라도 중국에서 구매대행을 해주는 형식으로 판매 중이다. 필자는 대략 4만원 정도에 구입을 했고, 물건을 받기까지 대략 열흘정도 시간이 걸렸다. 필자가 구입한 건 안드로이드폰용이 었는데, 아이폰용의 경우 물량이 딸려서 배송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는 업체의 설명도 들었다.
반갑다 폭풍마경3 Plus!
폭풍마경의 풀박스의 모습이다. 대륙의 제품이지만 박싱에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이다. 나름 고급스러워 보인다.
구성품을 살펴 보면, 제품 설명서와 폭풍마경 그리고 렌즈2개(A타입, B타입), 무선 리모컨이 들어 있다. 렌즈가 2개인 이유는 각각 영화감상과 게임에 최적화된 렌즈가 별도로 있기 때문이다.
폭풍마경 본체의 모습
앞부분의 덥개를 열면 스마트폰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머리에 착용후 원활한 사운드 감상을 위해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꽃을 수 있는 잭도 제공된다.
바로 이부분이 얼굴과 도킹하는 부분이다. 스펀지가 폭신해서 머리에 써도 얼굴이 크게 압박을 받는지 않는다. 좌측하단에 이어폰을 꽂는 잭이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영화감상과 게임에 특화된 렌즈를 각각 제공한다.
- A타입 렌즈(96도의 시야각으로 게임 및 360도 영상에 적합)
- B타입렌즈(60도의 시야각으로 영화감상에 적합)
렌즈를 교체할 때는 박스에 들어 있는 교체도구로 돌려서 끼워넣거나 빼면 된다. 처음에 이 도구의 존재를 모르고 손으로 렌즈를 뺏다 넣었다 했는데 손톱이 다 빠질뻔 했다는 웃픈 이야기..
렌즈타입에 따라 스펀지도 교체를 할 수 있다. 검은 스펀지가 A타입 렌즈용, 회색이 B타입 렌즈용 스펀지인데, 교체를 해봤지만 큰 체감 효과를 느끼지 못했다.
상단부 중간에 있는 조절부를 좌우로 돌리면 스마트폰과 내 눈 사이의 거리를 조절 하며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머리에 쓸 수 있는 끈을 장착한 모습, 직접 착용하면 모습이 매우 낮서므로 집에서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뭐 쓰는 사람은 본인의 모습을 볼 수 없느이, 창피함은 남의 몫이긴 하지만..
오늘은 박스를 개봉하며 기본적은 부품과 외향에 대해서 포스팅 해봤다. 다음엔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꼈던 체험 위주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다음 포스팅 예고!
경험해볼만한 앱 소개
VR 체험 소감
우동??그거 먹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