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야경 사진을 찍을 때는 노출시간을 길게 해서 빛을 최대한 많이 끌어 모아서 사진을 찍습니다. 야경사진을 찍다 보면 빛을 이용해서 재미 있는사진을 찍을 수도 있는데, 예를 들면 이런 느낌의 사진 입니다. 어떻게 사진을 찍는지 이해가 되시죠? 셔터시간을 2-3초 정도로 세팅을 하고, 2-3초 동안 각자 맡은 글씨를 계속해서 반복해서 써주는 겁니다. ㅋㅋ 당시에 여러번 시도를 해서 이 사진 달랑 하나 건진 기억이 납니다.
이 사진이야 장난스럽게 찍은 거지만, 조금만 수준을 높혀보면 꽤 퀄리티 높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별이 움직이는 사진이야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시켜 놓고 셔터를 장시간 틀어 놓면 되는 건데.. 비교적 간단한 조작으로 멋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더 렙업을 하게 되면.. 정말 예술 작품들이 나옵니다. 이런 사진들은 도대체 어떻게 찍은 건지 궁금해집니다. ㅎㅎ 그래서 검색 시작 뜻 밖에 아이템을 발견 했습니다.
바로 Pixelstick이란 건데요, 스타트업 펀팅사이트로 유명한 Kick Starter에서 펀딩을 받은 회사에서 만든 제품인데요, 바로 이렇게 생겼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냥 작대기 하나처럼 보이는데요. 여기에 약 200개의 컬러 LED가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SD Card를 통해 이미지 파일을 넣고 들고 뛰면 됩니다. ㅋㅋ 정말 쉽죠?
위에 보이는 장치에 SD Card로 이런 이미지들을 넣고 삼각대에 카메라를 고정시켜 놓고 장시간 노출을 세팅한다음, 그냥 pixelstick을 들고 뛰면 됩니다. 정말 간단하죠. 단지 힘이 들 뿐입니다.
자 그럼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볼까요? 정말 환상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감상해 보시죠~
이쯤 되면 슬슬 뽐뿌가 오죠? ㅎㅎ 이거 신기하긴 한데 정말 이렇게 사진이 찍하나 의심도 드는데요 그래서 유투브에서 리뷰영상을 검색해봤습니다. 몇개가 나오긴 하던데 이 영상이 실제 사진찍는 것 까지 잘 다뤘습니다.
그렇다면 Pixelstick의 단점은 무엇일까요? 제가 실제로 사용하진 않았지만 대충 생각나는 것을 떠올려보면, 우선 무엇보다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가 있어야 합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셔터스피드가 조절 가능한 카메라가 필요하다는 얘기죠.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좋기 때문에 굳이 카메라를 별도로 구매하는 사람이 없죠.
또 다른 단점은 어두운 곳에서만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LED가 아무리 밝다고 하더라도 햇빛이 쨍쨍할 날에는 위에 사진들처럼 예쁜 색감의 사진을 얻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마지막 단점은 바로 가격,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349 우리나라 돈으로 거의 40만원에 육박 합니다. 거기다 해외배송료 및 관부가세를 고려하면 약 5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는데요. 이 가격은 왠만한 미러리스 카메라 가격이네요.
촬영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고, 부피가 큰 장비를 들고다녀야 한다는 점이 좀 아쉬운데요, 저는 만약에 구매한다 하더라도 몇번 쓰다가 왠지 봉인해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Light painting을 초보자도 비교적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게 바로 Pixel Stick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