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고 얄미운 Aedi

엄숙한 평화로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본문

Life/국내여행

엄숙한 평화로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Aedi_ 2016. 9. 13. 00:27

오늘은 우리 가족의 파주여행의 하이라이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원래 파주여행의 하이라이트는 헤이리마을의 공룡대탐험 체험 프로그램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임진각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재미있는 경험도 많이 하게되서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되었습니다.


지난 여행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파주 헤이리마을

헤이리마을 공룡대탐험 프로그램


평화로워 보이지만 왠지모를 엄숙함이 느껴지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이야기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바라본 북한으로 가는 끊어진 철길입니다.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지 오래라서 그런지 깨끗한 자연환경을 바라보면 힐링이 되는 기분이지만, 언제 다시 밟을지 모르는 땅이라는 생각을 하면 마음 한구석이 갑갑해지는 곳이 바로 임진각 입니다.




그날따라 유난히 맑은 하늘을 보니 더욱 더 저 멀리 보이는 곳까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었네요.




전망대에서 이곳 저곳을 바라보며 놀라는 우리딸.. 저기 멀리는 갈 수 없다고 말해주니 이해 못하겠다는 표정 @.@




논에 익어가는 벼를 보니 점차 황금물결로 변해가려고 하는게 느껴집니다.




시원한 가을벌판을 보며 파노라마 사진 한컷~


▲ 임진각 전망대 파노라마(클릭하면 크게보임)



좀 쌩뚱맞지만 임진각에는 스타광장도 있습니다. 영원한 행님 최민수씨의 핸드프린팅이 있길래 한컷 찍어 봤어요.




언젠단 이 철길이 다시 이어졌으면 합니다. 예전에 많이 보던 포스터가 생각나네요. '철마는 달리고 싶다~!'




많은 사람들의 염원이 적혀 있는 리본들..




그날 따라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였는지 왠지모를 엄순한 평화로움이 느껴지는 곳 임진각입니다.




평화의 종.. 언젠간 진정한 평화를 가져다 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임진각 구경을 마치고 공원쪽으로 넘어 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라, 항상 차 트렁크에 싣고 다니는 연을 꺼내서 날려 봅니다.




평화누리공원의 마스코트 바람개비 들도 바람을 타고 신나게 돌아갑니다.




이렇게 돌아다니다 보니 허기가 집니다. 카페에서 음료수와 쿠키를 사서 간단하게 배를채우고 나니..




효녀 우리딸 낮잠을 콜~콜~




그리고 이날 운이 좋게도, 파주 포크페스티벌이 열리는 바람에 생각지도 못한 콘서트도 감상을 했습니다. 유료공연이라 표를 구입해야 입장이 가능한데, 공원 언덕에서 서서도 충분히 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




이날 콘서트에는 한영애, 김창환, YB 등이 나왔는데, 왠지 끝까지 보면 주차장에서 나가는데만 한시간 넘게 걸릴 것 같아서 한영애씨 공연까지만 보고 빠이빠이 했어요.




우리딸도 처음보는 공연에 신이 났는지 공연은 온몸으로 즐기고 왔습니다!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평화로움이 느껴지지만, 왠지모를 엄숙한 기분이 드는 바로 그런 곳입니다!




이상 우리 가족의 파주 여행 이야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