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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만드는 남자의 대한순두부, 광화문야시장 점심 먹을만 하네요.

Aedi_ 2016. 5. 27. 13:17

광화문 대한순두부


몇일전에 KMI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건강검진을 마치면 보통 점심 쿠폰을 주는데, 쿠폰은 샌드위치로 바꿔서 킵하고 점심을 먹으로 갔습니다. ^^


광화문 근처다 보니 식당이 참 많아서, 와이프랑 식당을 찾아 헤메고 있었는데 생소한 간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직장이 광화문이라 자주 다니던 길이 었는데.. '어 이거 뭐지?' 라는 생각에 간판을 유심히 봤는데, 순두부집이 새로 생겼더라고요.


그래서 와이프랑 검증을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 두부를 직접만든다고 했서 손두부의 맛을 느껴보고 싶었죠!

광화문야시장 입간판△ 두부만드는 남자의 광화문야시장 입간판



지하로 내려가 보니 가게 안이 훤히 들여야 보이는 유리벽으로 되어 있네요! 새로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깔끔해 보였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했는데, 특이하게 눈사람이 있었네요. 시원한 느낌을 주려고 그랬나 봅니다. ㅋ





가게에 들어와 앉아서 메뉴판을 보니 순두부집 답게 점심 메뉴는 순두부가 5종류나 있었습니다. 메인이 순두부다 보니, 대한부대햄순두부를 1개 시켰고, 두부로 돈까시도 만든다고 해서 대한그라탕을 시켰습니다.




가게의 컨셉이 좀 독특한데, 11:30 ~ 14:30 에는 대한순두부(식당)로 17:00 ~ 01:00은 광화문夜시장(술집)으로 운영을 합니다. 아래 사진은 메뉴판이 아닌 TV입니다. 대형 LCD TV를 메뉴판겸 홍보용으로 사용을 하더라구요. 사장님이 이런쪽에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주문을 하고 좀 기다리니, 밑반찬이 나왔는데, 특이하게 떡볶이가 나왔어요 ㅎㅎ. 맛나거 3접시나 먹어 버렸습니다. 오이무침도 맛있었어요!




한 10분쯤 기다리니 대한그라탕이 나왔습니다. 겉보기에는 일반 그라탕하고 비슷해 보이죠?




속을 들여다 보니 등심속에 두부가 보입니다. 하지만 두부의 맛이 약하다 보니 등심과 김치 치즈 맛에 묻혀서 잘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 하지만 그라탕 자체가 맛이 괜찮았습니다! 




두번째로 나온 대한부대햄순두부, 부대찌개와 순두부의 콜라보로 이뤄진 찌개, 와이프 말로는 완전 맛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뚝배기가 보이는 것과는 달리 깊이가 얕아서, 양은 그리 푸짐하진 않았어요.(제가 뺏어 먹으니 약간 모자란 느낌..)




하지만, 순두부의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역시나 핸드메이드가 건강에도 맛도 좋은것 같아요.


이상 광화문에 생긴 새로운 식당 '대한순두부'에서의 점심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