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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카드 발급 혜택 비교, 어느 사이트에서 신청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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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카드 발급 혜택 비교, 어느 사이트에서 신청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Aedi_ 2016. 5. 6. 12:45

씨티카드 발급 혜택 비교


씨티카드는 우리나라 신용카드 회사중 점유율이 2014년 기준 2%도 채 안되는 1.9%의 카드사 입니다. 보통 카드사 점유율은 은행의 영업력에 따라 달라지는데, 씨티은행의 경우 우리나라에 지점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은행계 카드사가 아닌 전업계카드사 삼성, 현대카드는 점유율이 높지만, 그 만큼 고객 확보를 위해 마케팅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이익이 높지 않습니다.


은행계 카드사지만, 적은 지점 때문에 지점영업이 아닌 인터넷을 통한 신규회원에 집중 할 수 밖에 없는 시티카드 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여러 사이트에서 씨티카드 광고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몇개 찾아 봤는데요. 사이트마다 내걸고 있는 혜택은 정말 천차만별 입니다.


어느 사이트는 달랑 연회비 천원만 할인해주는 곳도 있고요.




신세계상품권은 4만원이나 주는 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어떤 곳은 해피포인트를 5만점 주네요.





다른 곳은 신세계 상품권을 5만원 주구요.




어떤 곳은 아시아나마일리지를 5,000마일(제주도 편도 가능)을 줍니다.




정말 여러 사이트에서 각각 다른 혜택으로 고객을 모집 중에 있는데요. 이걸 잘 모르는 분들은 까딱 잘못하다간 5만원 상품권이나 5,000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날릴수도 있겠습니다!!


이런 상황쯤 되면 아는게 힘이다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왜 이렇게 사이트 마다 다른 혜택을 주는 것일까요? 그 답은 효율성에 있습니다! 씨티카드 마케팅팀이 1년에 쓸 수 있는 예산을 정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목표는 적은 비용으로 많은 카드회원을 모집하는것 이되겠죠.


그래서 여러가지 마케팅 방식 즉, 빵과 아이스크림등 외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해피포인트의 혜택으로 고객을 유인하고, 현금성 혜택에 민감한 고객에게는 상품권을,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마일리지 혜택을 미끼(?)등 을 연구하고 테스트하며 최적화된 방식을 찾아내게 됩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마케팅 실험을 해보면서, 각 사이트별로 실적을 분석하고 혜택을 1만원 정도 줄여보고, 그래도 신규회원 수가 줄지 않으면 더 낮추고 이런식의 비용을 최적화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어떤 사이트는 연회비 천원만 할인해줘도, 좋다고 판단이 되는거고요. 어떤 사이트는 5만원 이상의 혜택을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혜택은 카드사 담당자에 의해서만 혜택이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각 사이트에서 신규회원이 모집되면 씨티카드는 각 사이트에게 회원유치 수수료를 주는데요. 이것도 협상에 따라 조건이 다양하게 변합니다. 어떤 사이트는 고객에게 만원혜택을 덜 주고 자기들에게 수수료를 더 달라고 할 수도 있고요, 어떤 사이트는 고객에게 만원 혜택을 저 줘서, 박리다매를 노릴 수도 있으니까요.


어느 한 사이트가 정말 신규모집이 잘 된다면, 씨티카드에서도 그 사이트에는 포상형식으로 비용을 더 줄 수도 있는 것이구요.


정말 복잡하고 다양한 변수에 의해서 카드사의 신규회원 모집 마케팅은 진행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것을 고민할 필요 없이 혜택이 가능 많은 사이트에서 신청을 하면 되는 거죠.. 물론 이런 카드들은 그냥 혜택만 받고 해지해도 전혀 문제는 없습니다. 카드사에서 요구한 조건만 충족해준다면 말이죠!


카드는 내 소비 패턴과 맞는 카드를 주카드로 쓰되 이런 이벤트들을 이용해서 부가적인 이익을 얻는 것 이것이 바로 체리피커 아니겠습니까? ^^


앞으로 특히나 씨티카드를 발급받으 실 때는 정말 많이 검색해보시고 혜택이 제일 좋은 곳에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