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일이 바빠서 정말 매일 야근에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정말 힐링이 필요한 타이밍~!
그래서
고향인 춘천에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마침 어제가 아버지 생신이라
하루 늦은 파티도 할겸 말이죠 ^^
언제나 고향으로 가는길은 설레입니다.
비록 지난주 설연휴에도 갔다왔지만 말이죠 ㅋㅋ
도로 표지판에서 '춘천'만 보여도
너무 반가운걸 보면 역시 고향이 주는 편안함이란..
그 이름 자체만으로 힐링이 되네요~! ^^
비행기표에서 느끼는
해외여행의 설레임을
자동차여행에서는
고속도로 통행권에서 느낄 수가 있어서
저는 하이패스를 이용하지 않아요..
무..물론 단말기 값이 비싸그런건 아..아닙니다.
드디어 춘천에 도착..
제가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부모님 집이 아닌..
빵.집. 이었습니다 ㅎㅎ.
학창시절 야식으로 자주 먹었던
그 맛 하나만으로도
힐링~ 또 힐링~
이제 간식도 먹었으니 다시
본격적인 '힐링의 시간'
소양강을 보러 갑니다.
잔잔한 호수와 춘천 중앙에 있는
봉의산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 집니다.
파노라마도 찍어 봅니다.
멀리 보이는 소양 3교의 모습
이제 슬슬 배가 고파집니다.
춘천하면 유명한 게
닭갈비, 막국수 인데, 저는 이 음식을..
30년 동안 셀수 없이 먹었기 때문에
동생에게 이번엔 좀 색다른 음식점을
예약해달라했는데 이게 대박이었어요!
더덕밥집이라 해서
완전 건강식 나물, 야채만 나올줄 알았는데
한상 가득 진수성찬이~! ^^
식사를 마치고 아버지 생일축하도 같이~!
할아버지 힘드실 까봐
촛불을 같이 꺼주는 우리딸 ^^
그리고 춘천하면 또 유명한게 소양댐
산과 물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죠.
이곳도 힐링 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만한 곳입니다.
소양댐에서 시작되는 물이
흐르고 흘러 서울 우리집까지~!
어쩐지 춘천이나 서울이나 수돗물
둘다 맛이 똑같더라...
이제 슬슬 우리딸 낮남잘 시간이 다가 옵니다.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차에서 제발 자다오 ㅋㅋ)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30년 동안 먹어서 지겨운 닭갈비지만
아쉽니다.
그래서 갑니다.
닭갈비 먹으러..아니 포장하러.. ㅋ
춘천에 닭갈비 골목은 3개가 있습니다.
명동, 온의동, 강대후문
개인적으로는 온의동을 좋아라 합니다.
이유는 단 하나. 부모님집에서 가까움..
지난번에 왔을 땐 없엇는데
그사이 김연아 선수가 왔다 갔네요 ㅎㅎ
포장도 꼼꼼하게 잘 해줍니다.
이제 닭갈비도 챙겼으니 집으로 출발~!
출발하자 마자 잠이든 우리딸..
엄마 무릎에 침 좀 흘려줬다는 얘기가..^^
역시 고향에서의 힐링은 최.고.
간만에 푹 쉬다 왔습니다. ^^
바쁜 회사일로 심신이 피로하신 분들께
춘천 당일치기여행 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