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선정한 역대 미드 순위 Top 50
요즘 미드 보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한편을 다 보고 나면 다음엔 어떤 미드를 볼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저 또한 미드중독자로 매번 미드를 하나씩 정복할 때 마다 다음에 또 뭘 볼까? 하는 고민이 많았는데요.
그래서 제가! 구글링을 통해서 역대급 미드 순위를 매겨보기로 했습니다. 방식은 이렇습니다. 구글로 역대 미국 드라마 순위를 검색합니다. 여기에는 판매순위도 있고, 시청률순위, 평점, 설문조사 방식이 모두 포함 됩니다.
이렇게 여러 사이트트에서 선정한 순위를 참고해서, 평균을 내면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았던 순위를 알 수 있습니다. 좀 노가다 성이지만 제가 오늘 드디어 역대급 미드 순위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1탄으로 41위에서 50위를 공개하려고 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50위 - Monty Python's Flying Circus(BBC,1969~1974) |
50위는 사실 미드는 아니고 코미디 프로그램인 'Monty Python'S Flying CIrcus' 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웃으면 복이 와요 정도의 코미디 프로그램입니다. 옥스포드와 캠브릿지 대학 출신들의 멤버들은 당시 사회, 정치에 대한 풍자, 허무개그 등을 선보였으며, 중간 중간 애니메이션도 등장했다고 합니다.
아래 영상은 Month Python의 최고의 명장면을 편집한 영상입니다.
49위 - The Good Wife(CBS, 2009~) |
49위는 '굿 와이프' 입니다. 주인공 엘리샤의 남편은 주검사 이지만 부패와 스캔들로 인해 감옥에 수감됩니다. 졸지에 가장이된 엘리샤는 전직 변호사! 경력을 살려 동창의 로펌에 신입으로 취업을 하게됩니다.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벌어지는 재판과 남편에 대한 음모를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48위 - Hill Streets Blues(NBC, 1981~1987) |
48위는 'Hill Streets Blues' 입니다. Hill Streets 지역의 경찰서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인데요, Blues는 경찰복이 파란색인데서 따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경찰청 사람들' 정도 될까요? 아무튼 미드에 많은 영향을 미친 시리즈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47위 - 30 Rock(NBC,2006~2013) |
47위는 '30 Rock'이 차지했습니다. 30 Rock은 방송국 코미디를 제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트콤인데요, 30 Rock의 감독이제 주연배우인 티니 페이는 실제로 Saturday Night Live의 작가로 활동할 때의 경험을 살려서 이 드라마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30 Rock에서 30의 의미는 실제로 NBC 스튜디오가 있는 주소라고 합니다.
| 46위 - Firefly(FOX,2002~2003) |
46위는 Fox의 'Firefly' 입니다. 먼 미래 자원이 고갈된 지구를 떠나 새로운행성에 정착한 사람들은 지구에 남아 있던 사람들의 간섭이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이 갈등이 점차 심화되 전쟁이 일어나게 되고, 결국 지구에 남아 있던 사람들이 승리하게 됩니다. 전쟁에 패하게된 주인공 말콤과 동료들은 구형 우주선인 '세레니티호'를 타고 우주를 떠돌며 용병생활을 하게 됩니다. 미드계의 '카우보이 비밥'이라 불리우는 Firefly는 FOX와 제작사의 마찰로 아쉽게 14화만에 종영이 되는 비운의 작품이 되었습니다.
| 45위 - Sherlock(BBC,2010~) |
45위는 제 와이프가 푹~ 빠져 있는 BBC의 '셜록' 입니다. 사실 셜록은 미드는 아니고 영드인데, 근데 그냥 미드로 칩시다. ㅋㅋ 왜냐면 재미 있으니까요! 셜록은 너무나 유명한 셜록 홈즈를 현대식으로 재구성한 드라마 입니다. 현재 시즌3까지 나와 있고, 시즌4는 2017년 방송 될 예정입니다. 특이한 건 각 시즌이 3화까지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정도 분량이면 주말에 한번에 몰아보기 적당하죠? 왠만한 미드 시즌1 보다 적은 분량이니 말이죠!
44위 - The Carol Burnett Show(CBS,1967~1978) |
44위는 우리에겐 생소한 'The Carol Burnett Show' 입니다. 정보가 별로 없어서 뭐라 코멘트할게 없는데 유튜브에 보니 엑기스만 모아놓은 영상이 있어서 첨부합니다.
43위 - Fraiser(NBC,1993~2004) |
43위는 시트콤 'Fraiser' 입니다. 주인공이 심리학박사로 나오기 때문에, 슬랭이 거의 없고 고급어휘와 표현이 자주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어 공부하기 좋은 미드로 추천을 많이 하더라구요. 물론 재미도 프렌즈 빰칠정도라고 합니다!
42위 - True Detective(HBO,2014~) |
42위는 미드왕국 HBO의 'True Detective' 입니다. 2014년에 나온 완전 따끈 따끈한 신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내용은 16년전의 연쇄살인마를 쫓는 성격의 완전히 다른 2명의 형사들의 이야기 입니다. 특이하게 2명의 형사는 1985년과 현재인 2012년의 두 시간대로 각자 나눠서 스토리가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설정 부터가 흥미진진하죠?
41위 - Sex & The City(HBO,1998~2004) |
통계로 뽑은 역대 미드 순위 제1탄의 마지막!!
41위는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섹스앤더시티' 입니다. 뉴욕을 무대로 펼쳐지는 4총사 캐리,사만다,샬롯,미란다 그녀들의 사랑이야기 'Sex & The City' 독특한 개성을 가진 4명의 여인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풀어가는 러브스토리와 여자들의 우정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통계로 선정한 역대 미드 순위 제1탄 50위~41위을 보셨는데요. 어떠신가요? '뭐 이런 듣보잡이 50위 안에 있는거야?', '헐 이게 40위건 밖이라니.. 순 엉터리야~'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올 것 같은데요. 아직 1탄에 불과한 만큼 나머지 1~40위도 한번 보신 후에 통계로 순위를 뽑은게 정말 일리가 있는 건지, 아니면 순 엉터리인지 판단해보셔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모든 건 그냥 재밌자고 한거니, 너무 진지하게 궁서체로 받아들이진 마셔요~! ^^
끝으로 41~50위를 다시한번 정리 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