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포인트 개악
오늘 눈물나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ㅜㅠ
그것은 바로 롯데포인트의 개악소식, 서비스를 개시한지 불과 5개월만에 서비스 개악이라는 슬픈 소식을 전하네요. 뭐 어차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예견된 일이긴 했습니다. 손해 나는게 불보듯 뻔했으니까요. L.Point가 출범한지 얼마 안되서 야심차게 무언가 계속 시도를 하는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 인것 같은데, 이렇게 역마진이 나는 걸 담당자가 몰랐을 거 같진않고요, 윗선에서 그냥 밀어 부친게 아닌가 추측됩니다.
△ 15년 9월 야심차게 시작된 롯데상품권 -> L.Point 전환서비스
이 서비스가 왜 종료 됐는지 이제 설명 드릴께요. 롯데상품권은 상품권가게에서 약 4%를 할인해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 오늘자 롯데상품권 시세
이렇게 구입한 상품권을 롯데백화점 or 마트에 있는 카드센터에 가지고 가면 그대로 L.Point로 전환을 해줍니다. 이렇게 변환을 하면 뭐가 좋냐면, 롯데카드 결제대금을 L포인트로 납부할 수가 있는 겁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약 4%의 혜택을 받는 꼴이 되죠.. 이 할인에 대한 비용은 고스란이 L포인트에서 부담해야 합니다.
현재 4%의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는 거의 전무합니다. 10%, 20% 할인혜택이 있는 Card라도 월할인한도가 1,2만원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실제로 10%, 20%할인이라고 볼 수 없죠.
하지만 위에서 설명드린 방식을 이용한다면, 무제한 혜택을 보게되는 겁니다. 이제 이해가 좀 되시나요? 아무튼 카드 좀 사용한다는 분들은 위의 방식으로 몇달 동안 꿀을 빨아먹을 수 있습니다. 사업하시는 분들 한달에 카드값 수백나오는 건 우스운 분들 많거든요. 그런 분들은 한달에 최소몇십만원은 이익을 볼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덕분에 롯데백화점상품권도 시세가 올라갔죠. 수요과 공급법칙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
하지만 두둥~ 지난 1월 4일 L포인트 홈피에 공지사항이 올라옵니다. 2016년 2월 1일 이후부터상품권으로 전환한포인트로는 카드대금결제가 중단 된다는 충격적인 소식!
△ 그동안 꿀빨던 이들에게 날아든 비보!
뭐 처음 서비스를 개시했을 때 부터 전 예상은 했지만, 막상 종료 된다고 하니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맥시멈(500)으로 2월 1일 전에 풀로 충전을 해둘 생각 입니다.
저야 이 방법을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제 메인은 신한카드이기 때문이죠.. 이 얘긴 전 이것보다 더 이익을 보고 있다는 얘기??
왜냐하면 내년 봄 이사를 할 계획이고요, 아파트를 구입할 계획이라 취등록세를 내야하는데, 이 때 활용하려고 합니다. 세금의 경우 카드납부하게 되면 1%의 수수료를 납부자가 부담하지만(이건 명백한 현행법 위반인데....정부가 하고 있네요.), 그걸 고려하더라고 약 3%의 이익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세금에 대해서 혜택을 주는 카드는 없습니다! 그러니 이 방법이 가장 유용한 방법입니다.
2016년 2월 1일 이전에 세금납부 등 큰 지출이 예상되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L.Point는 가족포인트 합산이 되는점도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