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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일상

동네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 여유로워요!

Aedi_ 2015. 12. 27. 14:00

남들은 크리스마스다 해서 여러 저기 놀러가지만


저희 가족은 사람 북적이는 곳보다는,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먼저간 곳은 동네마트



거기서 우리딸 선물을 골랐습니다.


문화센터 때문에 자주 갔어서 그런지 여기 저기 혼자 잘 돌아 다니더군요. ㅋㅋ


게다가 이날은 크리스마스인지라 아동복 코너는 정말 한산했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장난감 코너에 바글 바글~ 덕분에 우리딸은 마트에서 여유 있기 워킹까지 했어요.


배고픈 하이에나처럼 여기저기 살거 없는지 두리번~ 두리번~




옷도 골랐다가..




책도 구경했다가..




결국 별로 산건 없답니다. 그래도 떼를 많이 안쓰는 편이라 다행이에요 ^^




이렇게 돌아 다니다 보니 배가 고파져서 집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유명한 곳은 안봐도 사람들이 줄서 있을게 뻔해서..


저희는 작년 부터는 크리스마스에는 동네 식당에서 외식을 하고 있어요!


들어 오자마자 피곤했는지 하품하는 녀셕..




갑자기 음식 냄새를 맡았는지, 바로 배고프다고 하네요 ㅋㅋ


장난가 기득한 모습으로 쳐다보는 우리딸 ^^




급하게 주문을 끝내고 나니 하염없이 주방만 바라 봅니다. ^^


배가 많이 고팠나 봐요.




기다림 끝에 나온 샐러드.. 우리동네 식당은


재료를.. 특히 소스를 아낌없이 넣어 주기 때문에 샐러드가 참 맛납니다.




치즈도 통통한게 싱싱한 토마토랑 너무 잘 어울렸어요.




한눈에 봐도 참 먹음직 스러운 샐러드죠?




냉큼 한접시 덜어서 바로 흡입..




물론 치즈도 빼놓을 순 없죠.




샐러드를 먹다가 따가운 시선이 느껴져서 보니.. 아차차.. 우리딸이 있었네요 ㅋㅋ


너는 원래 풀따윈 잘 안 먹잖니...^^;;;




때마침 까르보나라가 나와서.. 바로 조공으로 바쳤습니다.




물론.. 블로거다 보니 사진먼저 좀 찍고.. 미안타 우리딸...


베이컨이 참 먹음직 스럽죠?




면발도 참 통통하고요!




우리딸이 좋아하는 리본모양과 꽈베기 모양의 파스타




한 포크 돌돌 말아서~




그래 네꺼 맞다~!




이렇게 먹다보니 피자도 나오네요...


참고로 식당엔 우리부부와 딸 총 3명이 갔었습니다.


3명이 먹기에 적당하죠?? ^^;;;




치즈가 참 고소합니다.




꿀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나요~




결국 마지막 피자는 우리딸이 마무리~




이렇게 2015년의 크리스마스도 동네에서 여유롭게 마루리 했습니다.


화려하고 시끌벅적한 크리스마스도 좋지만 그냥 동네에서 보내는 것도 괜아 보이지 않나요?


내년에서 여유로운 크리스마스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