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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부동산

실리콘밸리 살인적인 집값(월세)로 고통받는 구글, 애플, 페이스북 직원들

Aedi_ 2018. 2. 27. 22:28

실리콘밸리 직원들

살인적인 실리콘밸리의 집값 문제

최고의 IT기업들의 본사가 위치한 미국 실리콘밸리, 최고의 연봉과 복지를 자랑하는 직장이 즐비하지만 이곳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살인적인 집값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2010년 부터 현재까지 약 30%나 일자리가 늘어났지만 주택 공급은 4% 밖에 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억대연봉을 받는 엔지니어들도 집을 구하는게 쉽지 않다고 합니다. 온라인 주택매매 스타트업 오픈 리스팅(Open Listing)은 최근 구글, 애플의 본사에서 20분거리에 위치한 집들의 평균가격을 조사한 결과, 평균 집값이 애플의 경우 116만달러, 구글은 124만달러에 달했다고 합니다.

억대 연봉


▼이 회사는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주요IT기업 근로자들이 평균적으로 월급의 약 30%를 대출금과 이자를 상환하는데 사용하고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또한 일부 근로자들은 연봉의 50%를 집값으로 지출한 경우도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대출기관은 세금을 포함한 원금과 이자가 세전 연봉의 28%를 넘으면 안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자본금이 없는 직원들은 대출에만 기댈수도 없는 형편입니다.

실리콘밸리


▼집을 매매하지 않고 월세로 사는 것도 방법이지만 월세도 상황이 녹녹한편은 아닙니다. 렌트비는 2베드 기준으로 월 3,090달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월세 또한 공급부족으로 가파르게 상승 중인데 2017년에는 상승률이 10%에 달했다고 하니 직장인들의 부담이 상당할 것 같습니다.

부동산

▼물론 외곽으로 나갈 수록 가격이 떨어지지만, 30%나 인구가 늘어난 탓에 교통체증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또한 실리콘밸리는 물가도 높은편이기 때문에 이곳에서의 생활은 높은 연봉을 받아도 충분치 않다고 느끼는 직원들이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2016년에는 탈실리콘밸리 현상도 발생하기도 했습니다.(인구 순감소 42명)

물가


▼한편 구글은 이 문제를 회사차원에서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캘리포니아 마운티뷰 근처에 1만명의 직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 건설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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