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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해외여행

호수가 있어 산책하기 좋은 하노이 쉐라톤 호텔

Aedi_ 2015. 12. 11. 08:00

지난 10월 하노이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하노이 하면 오토바이가 많기로 유명한데요.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오토바이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죠. 그래서 복잡한 정신을 안정시키기 위해 산책을 종종 했는데, 그 중에 제가 좋아했던 쉐라톤 호텔 호수 산책 코스를 소개합니다. ^^


호텔 옆에 바로 호수가 있어서 전망도 좋고, 산책에 제격입니다!





위 지도를 보시면 가운데 쉐라톤 호텔이 있고요 제가 산책한 코스는 호텔 위쪽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사실 저의 숙소는 인터컨티넨탈이었는데 두 곳이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걸어서 다닐 만큼 가까웠기 때문에, 산책 삼아 자주 왔다갔다 했었습니다.




딸과 같이 산책을 했는데, 역시나 어려서 그런지 전날 많이 돌아 다녔어도 다음날이면 쌩쌩해요~ ㅎㅎ. 한참 앞서서 걸어가다 아빠가 안오니 빨리 오라고 재촉을 하더라고요. ^^




산책하는 김에 쉐라톤도 구경을 했습니다. 잘 정돈 된 모습


△ 쉐라톤 호텔 가운데 있는 분수대





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산책 코스 사진 나갑니다~! 어때요 근사하쥬? 호수(서호)가 규모가 꽤 크다보니 시원한 뷰가 일품 입니다.


△ 서호의 모습




하노이가 오토바이 때문에 매연이 좀 많아서 맑은 날에도 좀 뿌연데.. 이날은 그나마 공기가 맑은 편이라 사진이 잘 나왔습니다. 정말 오토바이 매연은 규제를 좀 했으면 하는 바램인데, 생활을 위해서 필수적인 오토바이라, 하노이 정부에서도 딱히 대책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왼쪽 끝에 살짝 보이는 쉐라톤



아래 사진 부터는 쉐라톤 호텔 주차장 옆에 있는 호수 인데, 여기도 조용하고, 호수가 잔잔해서 아무 생각 없이 호수만 바라보기 좋은 장소 입니다.


△ 쉐라톤 호텔 주차장에 걸려 있는 국기들



정말 조용해 보이죠?


△ 쉐라톤 주차장 옆에 있는 자그만 호수



얼핏보면 유럽의 한 도시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한때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탓에 프랑스 느낌이 나는 건물들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이국적인 건물들도 많이 보이죠.. 물론 저정도 건물에 엘리베이터는 없더라고요 ^^ 호수에 비친 건물들의 모습도 이뻐서 사진을 여러장 찍어 버렸습니다. 한장이라도 걸리면 다행이다 하는 심정으로요. ^^;;







이렇게 한참을 벤치에 앉아서 호수를 바라보다가, 사진고 찍다 하다가, 배고고파져서 우리 가족은 밥을 먹으로 떠났습니다. ^^



하오니 쉐라톤 호텔, 호수가 옆에 있어서 산책하지 정말 안성 맞춤 입니다. 혹시 기회가 되시면 한번 가족과 함께 찬찬히 걸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