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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

SKT - BMW코리아 세계최초 5G 커넥티드카 시연, 또 도진 세계최초병?

Aedi_ 2016. 11. 16. 10:37

SKT가 BMW코리아와 함께 5G 커넥티드카를 시연했다는 기사입니다. 기사를 찬찬히 읽어 보면 BMW 본사도 아닌 BMW코리아(R&D 조직도 없음)와 시연을 하고 MOU는 맺었다는 얘긴데, 그냥 SKT가 개발한 솔루션을 드라이빙센터에서 BMW에 올려놓고 테스트한거 같습니다.


연말 인사평가 시즌이라서 나온 언론홍보 같은데, 그 놈이 세계최초는 왜 이렇게 좋아하는지... 생각해보면 기술력이 그렇게 우수하지도 않고 사업성도 아직 확보 되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어필할게 그냥 세계최초로 했다 이것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상용화가 아닌 테스트를 세계최초로 한거죠....근데 진짜 세계최초 맞을까요? BMW코리아에서 세계최초로 테스트 한건 맞겠죠..


▶ 세계최초 병이 부른 SKT의 촌극


하지만 대기업들의 세계최초병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기사는 그냥 그래도 뭔가 하는가부다 정도로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SK텔레콤-BMW코리아 `세계최초 5G 커넥티드카` 시동 걸었다



...중략...


SK텔레콤은 5G `킬러서비스`로 커넥티드카 시장에 진출한다. 초고속·초대용량 통신, 초저지연 등 5G 특성을 자동차에 최적화해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 자동차 업계와 협력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BMW코리아와 5G 커넥티드카 개발을 위한 협약(MOU)도 체결했다. 커넥티드카 핵심 인프라인 5G 상용화를 위해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등 글로벌 제조사와 내년 초부터 5G 시험망을 구축한다. 5G 모뎀을 실제 이용자가 활용할 수 있는 크기로 대중화하기 위해 퀄컴, 인텔 등과 협력한다.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은 “T5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로 5G 커넥티드카를 선보였다는 의미를 넘어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는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지속 결합할 예정”이라면서 “SK텔레콤과 미래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전자신문


물론 저는 개인적으로 SKT를 혜자한 부가서비스들 때문에 너무 애정합니다. ^^ 이제는 가입 불가한 T매니아, 11번가 T멤버십 할인 등..


하지만 언론홍보는 본인들 인사평가를 위한게 아닌 정말 성과가 있는 사업이나 서비스에 대해서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물론 내부 보고보다는 이렇게 기사를 통해서 임원이나 CEO가 보는게 효과적이긴 하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