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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시럽카드 관련 기사 - 유명세 타고 사라진 신용카드

Aedi_ 2016. 10. 18. 13:25

최근에 하늘나라로 떠난 시럽카드에 대해서 조선일보 기사가 떳습니다.


혜택 너무 많아… 유명세 타고 사라진 신용카드


NH농협카드가 인기를 모았던 'NH올원 시럽카드'의 신규 발급을 17일부터 전면 중단했다. 혜택이 너무 많아 카드사에 손실이 발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시럽카드는 농협카드가 SK플래닛과 제휴해 만든 카드로 월별 결제 금액에 따라 매달 SK플래닛의 전자지갑 플랫폼인 '시럽(syrup)'에서 내려받아 쓸 수 있는 최대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출시 직후 '가성비 좋은 카드'로 유명세를 떨쳤다. 연회비 8000원(국내 전용)에, 한 달 20만·40만·80만·160만·200만원을 넘게 쓰면 매달 1만·2만·4만·8만·10만원어치의 쿠폰이 각각 지급(체크카드는 50%)되기 때문이다. 연간 최대 120만원 상당의 쿠폰을 받을 수 있어서 혜택이 연회비 수십만원인 프리미엄 카드 못지않다. 지난 6개월간 이 카드는 신용카드 15만장, 체크카드 19만장 등 총 34만장이 발급됐다.


하지만 이 카드는 인기가 너무 많아서 사라지게 됐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예상한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가입해 너무 많은 혜택을 받아갔다"며 "실제 쿠폰 이용률이 너무 높아서 계속 발급할 경우 손실이 불가피했다"고 했다. 시럽카드 발급 중단은 기존 고객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카드는 이 카드를 없애면서 기존 시럽카드에 대한 유효 기간 갱신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시럽카드의 발급 중단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주 농협은행 창구에는 '카드 발급 막차'를 타기 위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발급 중단 전날(13일)과 당일(14일)에는 하루 가입자 수가 신용카드 기준 1만명을 넘겼다.


출처 : 조선일보



기사는 보니 발급좌수는 신용이 15만장 이네요. 회원 한명당 평균 4만원의 쿠폰을 발급받는다고 하면 한달에 60억원의 쿠폰이 발급되는 셈이고, 1년 이면 720억원의 쿠폰이 발급이 됩니다.


회원 한명당 월 평균 결제금액을 100만원, 그리고 쿠폰의 낙전률을 10%로 가정한다고 하면, 카드사의 평균 결제수수료가 2% 정도 되니, 농협에서는 한달에 약 27억 정도의 손해를 보게 되는 구조가 됩니다. 시럽과 쿠폰 비용을 5:5로 나눈다고 해도 한달에 13억 정도의 손실이 나네요!


회원 한명당 월 평균 사용액을 60만원으로해서 계산을 해보면, 매달 약 10억 정도의 손실이 발생하고 시럽과 5:5 한다고 해도 약 5억정도의 손실입니다.


회원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손해도 점점 늘어 날테니 발급중단이란 카드를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여 집니다.


아마 매년 적자카드 리스트를 발표하는 신학용 의원의 발표자료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것라고 보여집니다.(그것도 상위권에 랭크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