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수능도 끝나고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는데요. 추운 날씨를 피해 집안에만 있다보면 몸도 찌뿌둥하고 딱히 할것도 마땅히 없기 때문에 하루종일 스마트폰만 보게되는데요. 이럴때는 과감하게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추위를 잊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진행되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올 겨울 한번쯤을 가봐야할 겨울여행 명소, 겨울축제 Best 5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화천 : 산천어축제(2018.1.6~26)
2003년부터 시작된 화천 산천어축제는 매년 백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려 들정도로 국내 대표적인 겨울축제 명소로 자리잡았는데요. 겨울이 되면 완전히 얼어버리는 화천천에 1만개가 넘는 구멍을 뚫어 놓고 얼음 밑에서 헤엄치는 산천어 낚시를 하는 모습은 대장관을 이룹니다. 이제는 외국에서도 유명해졌기 때문에 외국인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 이국적인 느낌까지 듭니다. 산천어 축제에서는 얼음낚시터, 맨손잡기, 외국인/어린이 전용 낚시터가 있으며 그외에도 썰매, 봅슬레이와 각종 공연으로 인해 심심할 틈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올해는 핀란드에서 날아온 산타도 행사에 등장한다고 하니 아이들 더욱 좋아할 것 같습니다.
2. 부산 : 북극곰수영축제(2018.1.7~8)
부산 해운대에서 진행되는 북극곰수영축제는 참가인원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참가를 하려면 미리미리 서둘러야 하는데요. 행사는 2018년 1월 7일~8일까지 진행되지만 사전접수는 2017년 11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진행되니 해당기간에 신청을 해야합니다. 이 행사 또한 외국인들이 참여가 많은데요. 전세계인들과 추운 겨울을 함께 극복하는 짜릿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참가비용은 2만원이며 신청하면 기념티셔츠, 수영모자, 대형타올을 기념품으로 축제전에 집으로 배송해준다고 합니다.
3. 청평 : 얼음꽃축제(2018.1월 예정)
청평 얼음꽃축제는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서 진행되는 겨울축제인데요. 지하철역인 '청평역'옆에서 진행되는 행사이기 때문에 자가용이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것도 좋습니다. 얼음꽃축제에서는 낚시체험, 빙상스포츠체험, 썰매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대인 13,000원 소인 11,000원이며 미취학아동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입장 후에는 얼음위에서 송어낚시를 하고 잡은 송어는 바로 회먹거나 구이를 해서 먹을수도 있는데요. 그밖에도 민물고기(철갑상어, 비단잉어, 향어 등)을 양식하는 과정을 관람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4. 파주 : 벽초지수목원빛축제(2017.11.18~2018.3.4)
벽초지수목원은 평소에는 수천여종의 자연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지만 추운겨울이 오면 수목원은 더욱 화려해지는데요. 바로 눈꽃과 LED 조명으로 꾸면진 수목원은 밤에 더욱 아름답게 빛납니다. 각종 드라마와 CF 촬영지로도 유명한 벽초지수목원은 빛축제는 일몰 직후가 가장 보기 좋다고 하는데요. 150미터나 이어진 빛의 터널과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 그리고 영화 아가씨 촬영장소인 '로맨틱 산책길'에서 연인과 즐거운 추억과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빛축제는 14세 이상만 입장이 가능하며 1인당 6,000원의 입장료를 내야합니다.
5. 서울 : 유러피언 크리스마스마켓(2017.12.2~3)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유러피언 크리스마스마켓은 지구촌에 살고 있는 전세계 이웃들와 크리스마스를 함께 즐기고 나눔을 실천하여 사랑이 가득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기획됐다고 하는데요. 독일, 네덜란드, 루마니아, 불가리아, 세르비아 등 14개 대사관들의 참여 및 후원으로 진행되는 행사입니다. 행사는 개막축하 공연, 각국의 크리스마스 전통음식 및 장식품 판매, 캐롤 및 전통음악공연 등이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올해 행사는 12월 2일(토) 오후2시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