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연차로 집에서 쉬는날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미뤄왔던 신용카드 정리를 했습니다. 저는 명함첩에 카드를 관리하는데요. 그동안 회사일 때문에 바빠서, 관리를 제대로 못했었습니다. 해지를 하거나, 아니면 미사용으로 자동해지가 된 카드들이 명함첩에 꼽혀 있었죠.
오늘 맘잡고 카드사 홈페이지 돌아가면서 접속해서 안쓰는 카드를 골라냈습니다. 그랬더니 이만큼이나 나오네요. ㅋ 원래 신용카드는 해지하면 가위로 잘게 잘라서 버리라고 하는데요. 저는 그냥 모아둡니다.
그동안 모은 카드만 따로 보관하는데. 어느던 조그만 택배상자에 이만큼이나 찼네요. ^^; 물론 신용카드만 보관하는 것은 아니구요, PP카드, 멤버십카드, USIM카드 등 모든 카드를 보관합니다.
각 카드마다 혜택을 받았던 추억(?)이 묻어 있기 때문에, 나중에 제가 좀 여유있는 삶을 살게 된다면, 카드 하나하나 보면서 추억에 잠길 날을 상상하고있습니다. ^^
정말 저 많은 카드들을 발급신청하고, 사용하고, 해지했던걸 생각해 보면 꽤 귀찮아보이죠?.. 네 체리피킹은 이렇게 부지런, 때로는 내가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해봐야지 어느정도 경지에 이릅니다. ^^
빨리 경제적 자유와 시간적 자유를 얻어서 보다 여유있는 삶을 즐기며 살날을 고대해 봅니다. 그때가 되면 굳이 체리피킹은 취미생활 정도로 가끔씩 하게될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