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급이 4,000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요즘 대부분의 가정에 스마트폰 2-3개는 기본이다.
추가로 태블릿과 보조배터리까지 사용한다면 그야 말로 멀티탭에서 매일 스마트폰 충전기 정모를 하는 모습을 보게될 것이다.
IT 기기에 관심 좀 있는 사람이라면 대략 위와 같은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ㅋㅋ
그래서 "스마트폰 충전이라도 깔끔하게 해보자"라는 일념으로 나의 USB 멀티 충전기 방황기는 시작되었다..-=3
그 첫번째.. 하나로 USB 멀티탭
5개의 220v 전원콘센트가 있고 4개의 USB 충전 포트(1A 포트 2개, 0.5A 포트 2개)를 제공한다. 가격도 제법 나가서 대략 3.5만원 정도 주고 구매 한 것 같다.
초창기에는 그럭저럭 만족하면서 사용했으나... 최근 문제가 발생했다..
요즘 나오는 최신 스마트폰은 대부분 2A로 충전을 해야하는데..
1A 포트로는 충전은 되지만 시간이 "2배가 돼~! 2배 2배두"고, 0.5A 포트는 충전이 안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자기전에 0.5A 포트에 충전시켜 놓고 아침에 일어나 핸드폰 배터리를 확인하면 20%....... 스트레스로 확실하게 잠이 깬다.
결국 지금은 멀티탭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다..--;;
두번째 이름 모를 중국산 6 Port USB Multi-Adapter 충전기
이베이에서 해외 구매로 $15 주고 샀는데.. 상품 설명에 보면 USB Port가 총 6개고 4A를 나눠서 쓴다고 적어 놨다.
평소 2개 정도 동시 충전을 하고, 급할때 4개 정도 충전을 한다고 해도각 1A로 충전이 될테니 큰 문제는 없다고 판단했다.
지금와서 돌이켜 보니 시작부터 조짐이 좋지 않았었다.
국제 우편으로 발송을 해서 배송에만 2주가 걸렸다..ㅋㅋ 그리고 혹시 몰라 불량품이 올까봐 2개를 구매했다.. OTL
요즘 Made in China가 아닌 제품이 없다지만 정말 중국브랜드의 Made In China 제품의 품질은 암울하다.. ㅠㅜ
결국 그냥 애물단지가 됐다. 무드등으로 활용 해볼까???
마지막 오늘의 하이라이트! 이번 포스팅의 계기가 된 Anker USB 멀티 충전기다.
이 제품은 아마존에서 $26에 구매한 제품이다. 고객들 평이 좋아서 비싼 가격이지만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우선 개봉기다..
상자는 생각보다 작았고, 구성품도 충전기, 전원케이블, 보증서, 설명서, 회원가입찌라시 로 단촐했다.
해외 직구한 제품이라 전원케이블을 보면 110V다.. 돼지코가 필요한데 다행히 집에 220V 전원케이블이 있어서 돼지코 없이 사용이 가능했다.
아래 디테일한 모습을 보시라.. 총 5개의 USB 스마트포트를 제공하며, 8A를 기기에 따라 최적으로 공급한다.
실제 크기는 신용카드 보다 약간 큰 정도로 두께는 약 1.5~2cm 정도 된다.
자 여기서 잠깐 위에서 언급한 스마트포트에 대해서 설명하면..
스마트포트란?
애네들 말로는 포트별로 마이크로칩이 내장이 되어 있어서 USB 충전케이블이 연결되면 장치를 인식하고 장치에 적합한 충전 A를 제공해서 장치가 최적의 상태(빠르고 안전하게)로 충전이 되도록 해준는 기능이다.
실제로 위에서 소개한 중국한 6 Port USB 충전기에서 충전이 되지않았던 TAKE가 충전이 됐다!!
위측 상단의 배터리에 번개표시와 시계 및에 "충전 중"이란 문구가 보인다~!
Suprise~!!!
그리하여..마침내 나의 스마트폰 멀티 충전기에 대한 긴 방황은 끝이 났고.
스마트폰 USB 멀티 충전기의 끝판왕을 찾게되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