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짜장면
어제 점심때 회사 근처에 있는 발재반점에 갔습니다. 보통은 가서 짬뽕을 먹는데, 어제는 왠지 짜장면이 끌리는 날이 었나 봅니다. 그래서 짜장면을 시키려고 했는데, 혹시나 해서 그냥 메뉴판을 한번 찾아 봤더니, 된장짜장면이라는 신메뉴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게다가 된장 자장면 옆에 '추천' 이라는 문구까지 떡하니 붙여 놨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무슨 맛인지 궁금해서 한번 먹어 봤습니다. 점심으로 면을 먹으면 금방 배가 고프니 곱배기로 주문을 했죠.
한 5분 기다렸을까, 드디어 모습을 드러맨 자장면!! 첫 비주얼은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왠지 좀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자꾸 보니 비주얼도 괜찮아지더군요. 오히려 검은색 짜장면 보다,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된장으로 만든 짜장면(사실 짜장면도 우리나라 음식이지만..)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친숙한 느낌이랄까요? ^^
뭐 이런저런 생각도 좋지만, 일단 맛이 궁금해서 바로 비볐습니다.
된장 짜장면, 먹어보니.. 짜장면과 맛이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짜장의 좀 짠맛이 덜 한 느낌? 식감인 짜장과 거의 똑같습니다. 하지만 맛이 좀더 부드럽습니다.
기회가 있으면 된장짜장면에 한번 도전해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