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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차마시기 좋은 롯데호텔 샬롱드떼(Salon de the) 애프터눈티 도전해봐야겠어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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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차마시기 좋은 롯데호텔 샬롱드떼(Salon de the) 애프터눈티 도전해봐야겠어요.

Aedi_ 2016. 1. 15. 14:02

샬롱 드 떼(Salon de the)


소동동 롯데호텔 New Wing 14층에 자리잡은 '샬롱 드 떼' 는 넓은 공간과 유럽풍의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티하우스 입니다. 특히, 애프터눈티가 유명한데요, 가격이 ㅎㄷㄷ해서 저는 그냥 가볍게 차만 한잔 하고 나왔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애프터눈티에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말이 애프터눈티지 양이 꽤 많아서, 가볍게 점심을 먹고와야 다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이기 때문에 혹시 드실 생각이 있으시면, 점심은 가볍게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것 처럼 샬롱드떼는 신관인 'New Wing' 14층에 있습니다.





입구에 보이는 애프터눈티 입간판, ㅎㄷㄷ 한 가격에.. 그냥 차를 마시기로 결정 ㅋㅋ





내부 인테리어는 유럽풍이지만 창밖의 풍경은 또 동양의 정서가 느껴 집니다.





테이블에은 생화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우리딸이 조명을 신기해 해서 여기저기 둘러 보았네요.





와이프가 시킨 라떼가 나왔습니다. 잔이 참 럭셔뤼 하죠?





제가 시킨 국화차도 나왔습니다. 역시 다기가 좀 있어보입니다. ^^






친절하게 모레시계가 아닌 액체시계도 주셔서 잘 우려내서 먹기 쉬웠습니다... 뭐 우려내는 시간의 차이를 구분할 수있는 미각의 소유자는 아니지만, 왠지 시계까지 주니 무언가 정확하게 우려내서 마셔야 겠다는 압박이..ㅋㅋ





국화차는 향기롭고 구수합니다!





내부는 참 넓고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조용합니다. 우리딸이 가끔 소란스럽게 하긴 했지만,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요즘 왠만한 커피숍은 사람도 북적거리고 음악도 크게 틀어서, 대화하기가 힘든 곳이 많은데, 여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커피값은 3-4배 지불해야 하지만요..;;;;








나름 호사스럽게 차 한잔 하고 애프터눈티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한채 우리가족은 집으로 컴백~~


다음에 한번 꼭 도전해보겠습니다!